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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42

Armistice day(1차대전 정전 기념일) 다른 서구권 국가들이 그러하듯이 호주도 11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Remembrance day라고도 부릅니다. 때문에 11월 11일날에는 호주의 모든 국기는 조기를 달고 총성이 멈춘 11시에 호주에서는 묵념을 합니다. 모든 마을에 세워져 있는 참전 기념비에는 헌화가 이뤄집니다. 여담이지만 예전 지역 신문을 조금 찾아보니 1918년 당시에 호주에 소식이 전해진 것은 호주 시간으로 11일 월요일 밤이라고 합니다. 역시 전통대로 교회 종이 울리고 마을 주민들이 나와서 국가를 부르고 이튿날 화요일에도 학생들이 국기가 있는 곳에 나오고 국가와 애국적인 노래를 부르고 참전용사가 와서 연설하고 기념 공연과 병원까지 행진하는 등 그 주 일요일까지 굉장히 많은 활동들이 벌어졌더군요. 덤으.. 2020. 11. 11.
광복군 작전사-초모 공작 광복군은 두가지의 고질적인 문제에 시달렸는데 하나는 제정적인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지원 인원의 부족이었다. 창설 당시에 12명의 장교로 시작한 광복군이지만 사실 광복군 총사령부는 2년내에 3개 사단 규모로 광복군을 확장 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인원 부족으로 결국 광복군 1,2,3,5 지대 밖에 편성 할 수 없었고 그나마도 인원 부족으로 재편성을 해야할 정도로 광복군의 인원 부족은 심각한 상태였다. 사실상 인적자원 대부분이 윤함구(국민당 정부는 45년까지 중국 지역을 윤함구, 대후방, 해방구로 구분했는데 윤함구는 일본군 점령지역, 대후방은 국민당 점령지역 해방구는 공산당 점령지역을 뜻한다.)에 들어가 있었고 한인 교포 대다수가 거주하는 화북지방은 중국 팔로군과 조선의용군의 활동지역으로.. 2020. 8. 13.
광복군 작전사-버마전선의 광복군 광복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버마와 임팔전선에서 파견되어 영국과 함께 대일 결전을 치뤘다는 예기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몇년 전부터는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그래봐야 꼴랑 2줄 이하) 광복군의 뚜렷한 대일 군사행동이었던 만큼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일인데 문제는 그에 대해 정리된 자료는 적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광복군의 임팔전선 파견지대에대해 배경과 전과등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임팔 파병의 배경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1년 12월 9일 제 20차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태평양 전쟁 발발을 기점으로 일본에 대일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나라 없는 임시정부가 어떻게 본격적인 군사활동을 하냐고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대일 선전(宣戰)과 앞으로 알아 볼 임팔전선 파.. 2020. 8. 8.
Holding Action 2020. 8. 5.
한국전 야간 정찰 야간 정찰을 하고 있는 미군 소부대 입니다 헬멧 위장포가 있는 것을 보면 1952년쯤 될 듯 합니다 앞에 보이는 병사들은 m1/2 카빈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안면 위장을 했고 무전병을 제외한 인원은 피스톨벨트만 착용하고 장비는 최소화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드 자켓의 지퍼를 보면 m1950이나 51이겠군요. 군화도 m1947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로 있는 인원은 m1952 방편복을 입고 있는 듯 합니다 수류탄 패용이 인상적이네요 2020. 8. 5.
반자이 돌격-백병주의와 정신주의가 만들어낸 광기 HBO 미니 시리즈 [퍼시픽]에서 '일본군이 너무 바보 같아요' 라고 하는 예기가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들려 오더군요. 그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이름하여 만세돌격으로 미군의 총알에 곱게 쓰러져 주시는 일본군 엑스트라들의 의해서 인데 덕분에 한분이 졸지에 람보영화라고 욕을 먹고 있죠 그래도 실제로는 MOH까지 받으신 분인데 말입니다. 그때문에 이 반자이 돌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집고 넘어갈까 합니다. [퍼시픽]을 포함하여 미군과 일본군이 나와서 싸우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번씩 나와 주시는게 바로 이 반자이 돌격일겁니다. 정상적인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화려한 자살 임팩트와 착검 및 일본도를 든 인간 웨이브는 가히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 미소(?)를 띄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202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