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도가니1 1차 세계대전 발발 당시 거리 모습 1차대전 발발 직후 각국의 민중들의 모습은 마치 열광과 기고함에 혼재된 도가니였다. 모든 사람들아 거리와 광장에 모여 마치 신탁을 받는 듯한 모습으로 선전포고에 열광하는 모습들은 도저히 근대적인 인간의 합리적인 모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당시 어느 국가의 국민도 이런 광신적인 열광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으며 이것은 19C 근대 사회의 형성이라는 이름 저편에 생긴 각국의 국민들에게 암묵적으로 인정되어진 공통된 인식인 동시에 이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우리는 이를 '전쟁낭만주의'라고 부른다. 흔히 이런 전쟁 낭만주의를 장시간 평화 시기에 따른 안보적 인식 해이 혹은 전쟁에 대해 뭘 모르는 인식 부족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주요 참전국의 국민들이 심지어는 파리에서 자신의 동원 소..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