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기 미군의 오버슈츠(OVERSHOES, ARCTIC)

 

대전 전간기 오버슈즈

 

 1차대전 이래로 전간기의 기간동안 미군은 본격적인 동계 작전화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미군의 개념에서 동계 작전화는 알래스카 정도에서만 쓰이는 물건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대전 전까지 미군에게 방화화는 오직 오버슈츠 한 가지 모델만이 존재하였습니다. 정식 제식명은 OVERSHOES, ARCTIC, All Rubber.로 1934년쯤에 미군에 채용된 오버 슈즈였습니다.  

 

 신발 전체를 고무 소재로 한 이 오버슈즈는 동 시대에 시판되었던 부츠나 신발 외형에 영향을 받아 제작 되었습니다. 때문에 형태가 부츠와 비슷하거나, 후기 오버슈즈와는 다르게 모든 버클을 잠갔을 경우 신발의 혀가 노출되는 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개의 금속 버클로 결속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혀와 신발 윗부분 일부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방패 무늬가 새겨져 있었으며, 안쪽에는 회색 울 안감이 붙어있었습니다. 다만 몇몇 바레이션들 중에는 갈색 울 안감이 대어져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밑창은 제조사 별로 그 형태가 달랐습니다. 

 

 이 모델은 흔히 1st pattern이라고 불리며 초기형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동계 작전시 서비스 1타입이나 2타입 신발 위에 덧신는 형태로 사용된 이 오버슈즈는 통짜 고무 무게나 어색함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하지만 대전 전간기에 채용된 이 물건의 생산은 1942년 늦어도 1943년 초까지 계속 되며 전쟁 중에도 계속 지급되며 수요가 있는 거의 모든 전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재고 물량 자체는 전쟁 후반기인 1945년때까지 계속 지급, 소모되었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는 1943년경 OVERSHOES, ARCTIC, CLOTH TOP.으로 대체됩니다.

 

 

지급 데이터

1941년 10월 1일	지휘관에게 지급 승인된 인원
1942년 2월 14일	지휘관에게 지급 승인된 인원
1942년 6월 20일	미국 해당 지역에 주둔 중인 지급 승인된 부대 인원 : 1군단, 2군단, 3군단(버지니아, 메릴랜드 제외), 5군단(오아이오, 인디애나만), 6군단, 7군단, 9군단(캘리포이나, 아리조나, 오리건, 워싱턴 주 제외)
1943년 1월 7일	1942년 6월 20일 지급 인원과 상동
1943년 3월 10일	지휘관에게 지급 승인된 한랭지 사병 인원

 

 

어 이거 내가 언제 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