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D 수첩에서 천안함 관련 첩보 보고 누락에 대해서 나와 논란이 된 것 같은데
문서가 공개된 것은 특별하지만 PD 수첩이 말하는 내용 자체는 새로울 것은 없다.
이미 여러 언론사에서 정보 당국의 정보 실패에 대해서 지적하였다.
그 중에 순서대로 정리가 된 기사가 신동아의 본 기사라고 생각한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11648/1
기사를 요약을 하면 이렇다.
1. 당시 남한 정부 높으신 분들은 연초부터 남북정상회담에 골몰하고 있었다.
2. 북한은 대청해전 이후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3. 정보 당국은 남포항의 잠수함들은 '남파간첩'용이라고 판단하였다
4. 그 중 연어급 잠수함의 움직임이 활발했지만 정보 당국은 '시운전' 중으로 판단하였고
남한의 함정을 공격 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다. 합참도 동일하게 판단
5. 3월 26일 전까지 연어 급의 움직임에 대해 단순 보고만 있었을 뿐
합참이나 정보 당국의 대잠 경고 전파는 없었다.
6. 천안함이 피격 당하자 정보 당국은 상어급 잠수함이 아니므로
잠수함 어뢰 공격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7. 어뢰 파편이 발견되고 미국 첩보 위성을 사진을 분석하여 연어급이
어뢰공격을 한 것으로 최종 판단. 하지만 러시아에는 해당 내용을 통보하지 않음
8. 천안함 피격 이후 정보 당국과 합참, 국방부는 정보 분석 실패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음
그래서 왜 저런 판단을 하였고 기무사령관이 어떤 경로로 자료를 입수했는지 모름
결론 :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덧: 근데 연평도도 똑같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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