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카 M37 패더라이트(에 아쉬운 점)

동산모형의 이사카 패더라이트는 분명 국내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2차대전 미군 산탄총 일 것입니다.

한때는 잼민이들의 저격총이라는 이미지도 있지만,

다나카제 혹은 실물  M1897/12 트렌치건 방열판을 구해 달아주면...

잼민이 저격총에서 마초 간지로 환골탈태가 가능합니다만 

노멀 부품에 가죽 슬링이나 면제 슬링을 달아 줄려면 한 가지 에러 사항이 생깁니다.

개머리판 슬링고리 내경이 너무 작아서 슬링 고리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는 건데요.

기존에 제공 되는 나사 형식의 슬링고리 내경은 2.6cm 입니다만

M1907 같은 구형 가죽 슬링이나 면제 혹은 나일론 구형 슬링은 최소한 3cm가 필요합니다.

혹시나 이번에 새로 발매 된 신형 버전의 이사카는 조금 다를 줄 알고 문의하여 보았지만

역시 슬링 고리 내경은 2.6cm로 이전과 동일했습니다.

결국엔 남아도는 철사 부품을 열심히 구부려서 슬링 고리를 새로 달아주긴 했지만

처음 제품이 나올 때부터 슬링 고리 내경을 좀 더 넓게 해서 나와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M37 트렌치건 개머리판 슬링고리는 나사로 박는 슬링고리가 맞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