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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군장

베트남전 라이트 웨이트 럭색 P65 (Lightweight Rucksack P65)

by 바스통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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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구매했던 라이트웨이트 럭색에 리프로 스트랩을 구매하여 완전체로 만들었습니다.

라이트웨이트럭색을 포함해 베트남전 럭색들은 스트랩들이 하나씩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

리프로 스트랩을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색의 이질감이 크네요.

 

아무튼 말이 나온 김에 간략하게 라이트웨이트 럭색에 대해 적어보자면,

1962년 당시 미군의 산악 배낭이던 M1952 산악 배낭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M1952 산악 배낭이 산악전을 위해서 만들어졌다면 라이트웨이트럭색은 좀 더 보편적인

보병 장비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급 되었습니다.

때문에 M1956이나 M1961 버트백의 두배에 이르는 용량을 가진 나일론 럭색을 이외에도

프레임에 각종 수통 등의 장비를 달고 다닐 수 있도록 스트랩을 달아놓았으며,

프레임 그 자체로도 탄약 운반용 팩보드나 통신장비 혹은 다른 럭색 등을 달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기 별로는 1962년 프로토타입으로 P62가 제5특전단을 통해 파나마에서 테스트 되었고

본격적인 보급품은 1964년에 P64 입니다 일체형 프레임에 용접으로 되어진 것이 특징으로 

프로토타입과는 약간의 변경을 거쳤지만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외에 선반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흔히 데이비드 버클로 불리는 D 버클(한국군이 쓰던 피스톨벨트의 그것)이 허리 벨트로 세트로 보급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중기형에 해당 되는 P65은 일체형 용접 프레임이 리벳으로 변경되었고 

D 버클 허리 스트랩이 스냅후크 스트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마지막 후기형인 P68은 중간 스트랩이 추가 되는 정도의 변경만 거쳐서 보급되었습니다.

 

베트남전 전 기간동안 미군을 포함해 한국군과 월남군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던 보병 럭색으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도 포레스트가 베트남전 당시에 사용했던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 장비는 이후에 엘리스 백팩으로 대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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