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

Tom C. Lea의 펠렐리우 컬렉션

바스통 2021. 4.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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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Approaching Peleliu

 

 

 

 

 

 

 

 

 

 

 

 

 

THE PRICE

 

 

“그의 얼굴은 절반이 엉망으로 쭈그러져 피가 흘렀다. 한쪽 팔을 막대기처럼 늘어 뜨린채 몸을 앞으로 숙이고 충격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진 듯한 걸음으로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아직 인간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얼굴의 나머지 절반에는 지금까지 본적도 없는 처참하고 무서운 표정이 깃들어 있었다. 그는 내 뒤에서 쓰러졌고 흰 모래위에 차츰 피가 응어리졌다.”

 

 

 

 

 

 

 

 

 

 

 

 

 

 

The Peleliu Invasion

 

 

 

 

 

 

 

 

 

 

artillery support

 

 

 

 

 

 

 

 

 

 

 

 

 

 

 

 

 

2000 YARD STARE

 

“부상병으로 들끓고 있는 야전 병원은 노을 속에 야릇한 정적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중상을 입은 한 해병이 위생병 옆에 조용히 서 있었는데 그의 눈은 아무 것도 보고 있지 않았다. 그의 정신은 전투 때문에 무너져 버린 것 같았다. 턱을 축 내린 채 그 눈은 마치 얼굴 속의 두 개의 까만 구멍 같았다. 다시 해안에 내려서서 방수천이 덮여진 전사자의 긴 대열 옆을 우리는 소리도 없이 지나갔다.”

 

 

 

 

 

 

 

 

 

 

 

 

 

 

 

 

 

 

 

 

 

 

 

 

 

 

 

 

 

 

 

 

 

 

 

 

 

 

 

 

 

 

 

 

 

 

 

 

THIS IS SAD SACK CALLING CHARLIE BLUE

 

 

 

 

 

 

 

 

 

THE BLOCKHOUSE

 

 

 

 

 

 

 

 

 

 

 

 

 

 

 

 

 

COUNTER-ATTACK

 

 

 

 

 

 

 

 

 

 

 

SUNDOWN AT PELELIU

 

 

“종군 사제가 성서와 수통을 들고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는 전사자나 고통을 참고 있는 부상병을 지켜 주었다. 고향을 떠나 부상당한 병사들 위에 목을 숙이고 기도하는 그의 모습은 고독했고 신에 가까웠다. 위생병은 전사자의 얼굴 위에 외투나 셔츠, 모포 등 무엇이든 입수할 수 있는 것을 덮고는 해안까지 운반하여 매장 차례를 기다리는 침묵의 대열에 끼워 넣어주었다.”

 

 

 

 

 

 

 

작가 - Thomas C. Lea III

 

 

해당 작품들은 그가 1944년 펠렐리우 전투를 종군하면서 본 상황들을 바탕으로 그려낸 작품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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