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

2차대전 미군 속 유색인종들

바스통 2020. 7.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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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에 미육군에서의 유색인종들의 사진 몇가지를 뜯어보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442연대 즉 일본 2세 부대의 사진 부터 보도록 하죠.

 

 이 사진들은 전부 1943년 7월에 찍힌 홍보용 사진들로 당시 일본 2세들의 입대 후의 훈련 및 생활상을 조금 엿 볼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또한 초기 미군 군장의 얼핏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442연대에대한 내용은 많음으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 도중에 휴식을 취하는 442연대들.

 

 위에서 말했듯이 이 사진들은 1943년 7월에 찍힌 사진들이고 최초로 442연대 선발대인 100대대가 이탈리아로 간 것은

1943년 9월 19일의 일이므로 전선의 상황은 아닙니다.

 

신문을 읽고 있는 병사들은 m36 서스펜더에 뮤젯백을 매고 있는 모습니다. 신문에는 'Battle for Italy expcted hourly

(이탈리아 전투가 계속(?) 예상되어지고 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한 병사는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항공대용 고글을 쓰고 있습니다. 알다가도 모를 군수 보급의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훈련 중 참소 속에서 통신기를 조작하는 것을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을 포함해서 선전용이라고 광고하는 기색이 역역한 사진 되겠습니다.

 

사열해있는 사진입니다.

논외지만 일본인 수용소 인원과 일본 2세 부대는 아침마다 사열하여 성조기에 대고 충성을 맹세했었습니다.

 

재미 있는 점은 라이너를 보시면 턱끈이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100대대가 소집, 창설 되었을때 부사관과 교관 진은 대체적으로 같은 일본계로 꾸려졌습니다.

덕분에 대체으로 훈련 교관들을 보면 일본계가 많습니다. 대대와 이후에 창설된 442연대 전체를 볼 경우 소대장까지는 일본계로 채워졌고 이후 중대장 이상 장교 부터는 백인들로 채워졌습니다

 

완전군장 상태로 공동 식수대에서 물뜨는 장면입니다.

 

보초서는 이병 연대원.

간판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읽기는 힘듭니다만 대략 442 보병 연대와 그에 관련된 문구 같습니다.

 

 폭발물 설치 시범인듯 합니다.

 

제 짐작이 맞다면 여긴 뉴욕 같은데 선전용일까요?

 

 

 유일하게 참전 이후의 사진입니다

사병 정복의 구성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군 내에서 유색인 종은 일본계뿐만이 아닙니다. 물론 미군내와 미국내의 인종 차별에 의해서 흑인이나 일본계는 동족끼리묶여서 하나의 부대를 이루어 참전했다는 것은 아마 유명한 예기입니다만 예외의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디언과 같은 경우는 태평양에서의 나바호의 코드 토커의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일찍히 백인 부대에 편제되어 참전하였습니다. 또한 1800년대 중반 골드러쉬의 붐을 타고 미주로 이주한 중국계 미국인들도 백인 부대에 편제되어 참전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들은 주로 그 수가 부대를 묶을 만큼 충분하지 않았으며 참전률이

낮았다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들의 경우 미군내에서의 행정적인 재약은 없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101 공수사단 502연대 1대대의 의무장교로 복무했던 프랭크 최 대위(사진만 존재하므로 이 사람이 한국계인지 중국계인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황인종이라는 것만 확인 가능합니다 물론 한국계는 당시 일본계로 분류되었지만 초기 조선인들의 정치적 망명도 고려해봐야죠)의 경우와 같이 특수한 기술이 있는 경우 일반 일본계 보다 높은 클래스의 계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 45 보병사단 171 야전 포격 연대의 인디언 병사입니다. 날짜는 5월 27일로 이탈리아 전선 참전 전입니다.

계급을 볼때 전형적인 백인 사단에서 전쟁 전부터 복무했던 것 같습니다. 

 

실없이 쪼개고 있는 중국계 병사 역시 45사단 189 야전 포격 연대에 소속되어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날짜는 위와 같은 5월 27일자 사진입니다.

두 사진 모두 전형적인 초기 미육군의 군장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 보병 45사단은 이탈리아 전선에서 미 5군에 소속되어 로마 진군시 5군의 동쪽 측면을 담당했던 사단으로

험준한 협곡을 끼고 있는 지역이라 개고생했던 사단이었습니다. 당시 동쪽 측면은 34사단이 맞았는데 442연대가 소속 된사단이기도 합니다. 이 45 사단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데 한국전에 참전한 미육군 8개 사단중의 하나이며 낙동강 방어전 이후에 거제 수용소등 남부와 중부의 후방 지역을 담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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